더젠병원 손잡은 연산중, 펜싱 희망 찌른다.
등록2026-06-15 조회307본문
전교생 74명. 충남 논산의 작은 농촌학교인 연산중학교 운동장 한편에서는 오늘도 전국 무대를 꿈꾸는 학생 선수들의 구슬땀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개교 75주년을 맞은 연산중학교는 규모는 작지만 오랜 전통의 펜싱부를 보유한 학교다. 현재 7명의 학생 선수가 명맥을 이어가며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고 있다.
그러나 농촌지역 학교 특성상 선수 육성과 장비 지원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른다. 펜싱은 종목 특성상 칼날과 가드, 마스크, 도복 등 전문 장비가 필수적이지만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연산중학교는 최근 대전 더젠병원과 함께 펜싱부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후원은 더젠병원이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엘리트 체육 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더젠병원은 지난해 100만원 후원에 이어 올해도 학교를 찾아 펜싱 장비와 장학금을 전달하며 2년 연속 지원을 이어갔다.
학생들은 이번 후원을 통해 노후된 장비를 정비하고 보다 안정적인 훈련 환경에서 전국대회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박영철 더젠병원 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진구 교장은 "지역사회가 보내주는 관심과 응원이 학생들에게는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며 "후원에 힘입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산중학교 펜싱부 학생들은 이번 후원을 발판 삼아 다가오는 전국대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역의 작은 학교에서 시작된 꿈이 전국 무대는 물론 대한민국 펜싱의 미래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